안양천 따라 달리는 10km 러닝코스(평지, 우레탄)
러닝을 하다 보니 코스 발굴하는 재미도 쏠쏠한데
집 근처 안양천을 자주 뛰게 됩니다.
안양천은 경기도 과천·의왕 일대의 청계산·백운산 자락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부근을 지나 북쪽으로 흘러 서울 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 등을 지나며 서울 서남권의 경계를 이루다가,최종적으로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가양동 일대에서 한강과 합류하면서 끝나는 하천입니다. 총 길이가 약 35km 안팎이라 짧지 않은데요.
신목동역에서 시작해서 신정잠수교에서 턴하는 10km 콯스
안양천을 따라 러닝할 수 있는 보행자 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서 러닝하기에 딱 좋아요. 시작과 끝 지점은 정하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주로 신목동역에서 시작합니다.
신목동역 3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남쪽으로 내려가도 되고 북쪽 한강 합수부쪽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시계방향이냐, 시계반대방향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저는 남쪽으로 내려가는게 더 끌리더라고요.
신목동역쯤에서 달리기 시작해서 양평교, 목동교, 오목교 아래를 지나면 안양천 수변 사이를 건널 수 있는 신정잠수교가 나와요. 아주 작은 다리에요. 사람, 자전거만 건널 수 있는 다리에요.
이 다리를 건너 다시 안양천 반대편을 뛰어서 합수부까지 갔다가 다시 신목동역으로 돌아오면 10km 정도 나옵니다. 이 코스로 두번 뛰어봤는데 바닥 우레탄이라 충격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풍경이 예뻐서 뛸만합니다.

한강과 안양천이 합쳐지는 합수부에 가서 한번 쉬면서 사진 한장 찍고 있으면
한강변을 달리는 러너들도 많이 보입니다.
안양천에서 마라톤 대회도 많이 열리더라고요. 두번째 10km 뛸때 마라톤을 하길래 그들과 살짝 섞여서 뛰어보기도 했는데요.
마라톤대회 한번도 안 나가봤는데 텐션이 엄청나더라고요.
러닝크루끼리 옷 맞춰 입고 같이 뛰면서, 깃발 들고 뛰는 사람, 큰 소리로 응원하며 뛰는 사람..
다음엔 이런 대회도 한번 나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안양천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안양천에서는 지자체·연맹 중심의 정기/비정기 마라톤 대회가 꾸준히 열립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것만 정리한 거예요.
1. 안양천 벚꽃 마라톤
대회명: 2026 안양천 벚꽃 마라톤
일시: 2026년 4월 12일(일) 09:00 출발 예정
장소: 서울 신정교 하부 영롱이 억새구장 집결·출발
종목: 하프, 10km, 5km
주최: (사)대한생활체육연맹
특징: 봄철 벚꽃 시즌에 맞춰 열리는 러닝 대회로, 안양천 벚꽃길을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
2. 안양천 단풍길 마라톤 (가을 정기)
대회명: 안양천 단풍길 마라톤 (매년 가을 개최 패턴)
일시: 2026년 11월
장소: 신정교 하부 영롱이 억새구장
종목: 5km, 10km, 하프
참가비(2025 기준): 5km 45,000원, 10km/하프 50,000원
주최/주관: (사)대한생활체육연맹
특징: 가을 단풍 시즌 안양천 코스를 달리는 도심 러닝 축제.
3. 양천마라톤 대회 (지자체 주최, 안양천 일대)
대회명: 양천마라톤 대회 (양천구 주최, 안양천 구간 사용)
2026년 4월 11일(토) 오전 8시30분 안양천 일대에서 개최
집결지: 신정교 하단 안양천 해마루축구장
종목: 하프, 10km, 5km, 10km 커플런, 5km 가족런 등 5개 부문
참가비: Half 40,000원/10km 40,000원/5km 20,000원/5km 패밀리런 20,000원
특징: 구민 중심 가족·생활체육형 대회로 매년 수천 명 참여
이 대회 신청일에 서버 다운됐었죠. 신청자가 몰리면서..그래서 오후 5시엔가 추가 접수를 받았었어요.